도박으로 나락 갔던 '아프리카TV 3대 여신'에게서 갑자기 들려온 소식
2023-07-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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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1세대 여캠 김이브, 팬더TV로 복귀
도박 논란→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 이후 근황
사기,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BJ김이브가 팬더TV로 복귀했다.
김이브는 유튜브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1세대 여캠 BJ로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미모로 한 때 아프리카TV 3대 여신이라 불렸던 김이브는 지난 2021년 도박, 채무불이행 논란 등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이브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면서 "언제까지 방송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하라는 곳이 있었다"며 1억 30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튜버 구제역이 김이브와 한 팬이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이브는 일면식도 없는 팬에게 도박 게임에서 현금처럼 거래 가능한 아이템인 '용'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그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카드론이나 자동차 대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블거지자, 김이브는 해명 대신 잠수를 택했다. 그리고 한 달여 뒤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한다. 현재 채무가 없다. 개인적으로 사기 당할 때 진 채무들은 천천히 갚기로 했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다만 아프리카TV가 아닌 성인 플랫폼 팝콘TV를 통해 돌아왔다.

김이브는 "방송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도움 주신 지인분들에게 손해 안 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이라며 '그냥 돈을 주겠다’, '300만 원에 하룻밤 스폰' 이런 게 흘러넘쳤다. 그게 더 힘들었다"며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이브의 주장과 달리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사기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이브는 시청자에게 13회에 걸쳐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이브가 최근 팬더TV를 통해 복귀하면서 어떤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