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형들 기강 잡는 이강인, 네이마르 악수 거절 장난 (영상)
2023-07-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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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장난치는 이강인 포착
신입생 이강인 놀리는 PSG 선수들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파리 습제르맹'에는 '월클형 기강 잡는 슈스 이강인? 벤치 분위기 제대로 휘어잡으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알 나스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강인은 이날 결장했다. 네이마르 역시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전 베르나트, 나바스, 파비안 루이스 등과 함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뒤늦게 등장한 네이마르는 취재진이 집중된 이강인에게 다가가 장난을 쳤다.
경기장에 들어선 네이마르는 곧바로 이강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장난스럽게 이강인에게 악수를 요청했고, 이강인은 이를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이마르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자리로 돌아갔다.
이 장면은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이강인 일본에서 주목받으니까 유명 인사라고 장난친 것 같다", "뭐라고 했는지 진짜 궁금하네", "대화 내용 궁금", "이강인 표정 앙칼지네", "네이마르가 이강인 진짜 좋아하는 거 같음", "이강인 능글맞네", "팀원들한테 진짜 귀여움받는 듯", "스페인 향우회ㅋㅋㅋ", "강인이 인싸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르아브르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3분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이후 일본 투어에 합류했지만,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아 우려를 샀다. 구단은 물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부상 상태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전해졌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 상태를 묻는 말에 "최장 보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데 근육이라는 게 또 언제 어떻게 다시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맞붙는다. 다음달 1일에는 인터밀란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