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뉴욕에서 극찬 일색.. LG가 미국에 출시한 우주선 비주얼의 ‘캡슐커피머신’

금방이라도 우주로 날아갈 것만 같은 독특한 비주얼에 세계 최초로 두 개의 캡슐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어 블렌딩이 가능한 기술까지!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캡슐커피머신 ‘듀오보’를 소개한다.

뇌파를 감지해 불면증을 줄여주는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 brid.zzz'와 NFT 신발을 수집해 감상할 수 있는 ‘몬슈클’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연달아 공개해 온 ‘LG Labs’ 프로젝트.

지난 1월, CES 2023에서 전 세계 얼리어답터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던 LG Labs가 또 한 번 획기적인 제품을 공개했다. 우주선처럼 생긴 독특한 비주얼의 캡슐커피머신 ‘듀오보’로, 미국 최대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지난 20일 출시됐다.

듀오보는 ‘우주의 맛’을 추구한다는 콘셉트로 커피머신 외관에서부터 우주탐사선을 꼭 빼닮았다. 3개의 스탠드 다리가 제품 중심부를 지탱하고 있으며, 커피 추출 시에는 중심부가 아래로 천천히 내려와 마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순간을 보는 듯하다. 컵을 놓는 하단 디스플레이 부분에는 우주인 애니메이션까지 볼 수 있어 귀여움을 더했다.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듀오보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커피 추출 기능으로도 화제다. 한 번에 한 개의 캡슐만 추출할 수 있었던 기존 커피머신과 달리,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이 가능하다. 각 캡슐의 온도, 추출량을 조절해 레시피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레시피도 공유될 예정이다.

듀오보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도 “두 가지 캡슐을 섞는 방식이 신선하다”, “커피 맛도 훌륭하지만 추출하는 시간이 재밌게 느껴진다” 등 시민과 바리스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듀오보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499달러에 펀딩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국내 출시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