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가해자 두 달 전부터 칼 들고 다녔다는 경악스러운 목격담 전해졌다
2023-07-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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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사건 피해자 1명 사망
나머지 피해자 3명은 병원 치료 중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두 달 전부터 조짐이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쯤 전과 17범 30대 남성이 칼을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30대 피의자 A 씨를 검거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사망한 20대 남성을 포함해 피해자는 모두 남성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 20분께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지난 5월 7일 한 누리꾼은 "신림역에서 검은 복장에 누군가 15cm 회칼 들고 다닌다. 신림역 근처 지나간다면 조심해야 한다. 경찰들도 수색 중이라고 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온 지 두 달여 만에 신림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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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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