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발 훈풍 부는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로 이어갈 수 있을까?
2023-07-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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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보다는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한 실내 이미지 변화에 힘써
저렴한 LT트림 내놨지만 기존보다 20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 비싸져
쉐보레가 부분 변경을 진행한 트레일블레이저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지난 3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출시로 오랜만에 훈풍이 불고 있는 쉐보레가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하지만 부분 변경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동생,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비슷한 패밀리룩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닛 바로 아래에 맞붙어 있는 주간주행등은 최신 트렌드에 따라 조금 더 얇아졌으며, 쉐보레 SUV라인업의 패밀리룩인 X자형 크롬바를 적용했다. 그 아래에 달린 헤드램프는 기존 모델 대비 슬림해진 역삼각형 모양이다. 기존 모델의 액티브 트림에는 오프로더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크롬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었는데 이 역시 얇은 모습으로 변했다. 디테일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 대비 얇은 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구성하며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꽤한 것을 알 수 있다. 날렵해진 인상으로 바뀐 것은 맞지만 기존 액티브 모델과 같이 든든한 오프로더의 느낌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변화일 수 있다.
후면부에서는 리어램프의 변화가 도드라져 보이는데, 기존에는 램프의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다 끝에서 갈라지는, 일명 뼈다귀 처럼 생긴 LED대신 아래를 받쳐드는 듯한 LED와 제동등이 들어가며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이 램프의 위쪽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부분 변경인 만큼 외판을 성형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디자인적인 변신을 주려고 한 모습이다. 뒷범퍼 역시 트림에 따라 전면 범퍼의 디자인 기조를 따라가려고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나 큰 틀에서 레이아웃은 기존 모델 대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기통 1.35ℓ E-터보에 CVT를 물려 전륜의 바퀴를 굴리며 액티브와 RS트림에서 210만 원을 더해 4륜구동을 선택하면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최고 출력은 156마력, 최대 토크는 24.1kg.m이며 18인치 휠 기준으로 전륜 구동은 12.6km/ℓ, 4륜구동은 11.6km/ℓ의 복합 연비가 나오는 것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신차 발표회 질의응답 시간에도 같은 내용의 질문이 나왔는데, 원자재 값 인상 등을 고려했을 때 어쩔 수 없는 방향이었지만, 이외에도 엔지니어링 및 성능을 비롯한 다양한 보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차주에 진행될 시승 행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