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90%가 답했다...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
2023-07-18 11:40
add remove print link
인사 담당자 대상 설문 조사한 결과
인크루트 “이것을 절대적으로 중시”
취업 시, 이력서에서 ‘직무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는 지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류 검토 시 중요하게 보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인사담당자 4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입과 경력을 아울러 ‘이력서 검토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평가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약 90%가 ‘직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보유 자격증(52.4%)과 △전공(52.0%)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또 지원자 한 명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응답자 62.3%는 ‘5분 미만’이라고 했다. 응답자 10명 중 1명(10.3%)은 ‘10분 이상’ 걸린다고 했다.
현재, 채용 과정에 자소서 평가가 포함돼 있는지 묻자 응답자 10명 중 8명(82.1%)이 ‘그렇다’ 고 답했다. 자소서 평가를 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채용 과정에서 자소서 평가를 향후 없앨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85% 이상이 "없애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자소서 문항 중 제외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입사 후 포부(48.6%)와 성격의 장·단점(24.4%)이 대표적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년층(15∼29세)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13만 7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12만 6천 명)보다 8.7%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11만 2천 명)과 비교하면 22.3% 늘어난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30.5%)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서비스업(15.5%), 도소매업(14.8%),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7.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