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성 미쳤다… '쿵푸팬더' 그 자체인 허공에 장풍 쏘는 푸바오 (사진 4장)
2023-07-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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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니 된 아기 판다 푸바오
허공에 장풍 쏘는 모습 포착
에버랜드에 사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여럿을 심쿵하게 했다.
앙증맞은 손을 뻗어 장난치는 푸바오의 모습이 포착돼 사람들 시선을 붙잡았다.
푸바오 소식을 주로 다루는 한 트위터 계정에 13일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사는 아기 판다 푸바오의 사진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푸바오는 대나무 잎이 쌓인 야외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쪽 다리에 힘을 주고 몸을 푼 푸바오는 이내 손을 움직이며 기를 모으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고는 장풍을 쏘듯 공중에 양손을 쭉 뻗었다.
올라온 총 4장의 사진만 보면 푸바오가 정말로 장풍을 쏘며 무술 기술을 연마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를 본 네티즌은 영화 '쿵푸팬더'가 연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쿵푸팬더'는 중국 무술인 쿵푸(쿵후)에 관심이 많은 판다 포(주인공 이름)가 쿵푸 마스터가 돼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쿵푸를 연마하는 포처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푸바오에 네티즌은 "마, 내가 진짜 쿵푸팬더다", "귀여워 ㅠㅠ", "쿵푸바오네ㅋㅋㅋㅋㅋ", "솜주먹ㅋㅋㅋㅋㅋ", "아니 이제 장풍까지", "진짜 너무 귀엽잖아...", "현실 쿵푸팬더 아니냐고", "용인시 털주먹", "역시 스타성 남다르다 ㅋㅋㅋㅋㅋ"라며 흥미로워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판다 외교'의 산물로 2014년 보내온 러바오(당시 4세)와 아이바오(당시 3세) 사이에 태어난 푸바오는 2020년생으로, 올해 3세가 됐다.
성년기에 접어든 만큼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면서 여럿이 서운함을 표하고 있다.
푸바오 엄마인 아이바오가 지난 7일 판다 두 마리를 출산하면서 푸바오는 최근 두 동생을 거느린 맏언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