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결국 SM 떠났다는 연예인… “6월 말 계약종료,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2023-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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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SM과 맺었던 전속계약
친 이수만계로 분류되는 김민종
약 17년 동안이나 몸담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났다는 스타가 있다.
그는 바로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다.
SM은 "김민종과의 전속계약이 6월 말 종료됐다"며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김민종이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종이 SM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은 무려 17년쯤 전인 2006년이다.
일각에서는 김민종과 SM 결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민종은 SM 소속이 된 이후 등기이사를 맡을 정도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다.
올해 초 SM과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대립각을 세웠을 당시 김민종은 "SM 아티스트 활동에는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이 전 총괄 프로듀서 편에 섰다. 또 지난 2월 중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몽골 경제인 만찬'이 열렸을 때 김민종이 이 전 총괄 프로듀서 의전을 도맡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향후 김민종 거취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김민종은 배우와 가수 양쪽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성공을 거둔 멀티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 안양예고,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김민종은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정식 데뷔했다. 배우 데뷔 이전에는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업계 이름을 알렸다. 그는 '느낌' '머나먼 나라' '미스터Q' '수호천사'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2년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하며 전성기 때 인기를 다시 누리기도 했다. 김민종은 1992년 가수로도 데뷔해 락발라드 대표 주자로 이름을 널리 떨쳤다. 특히 배우 손지창과 함께 2인조 그룹 더 블루를 결성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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