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걸렸다 (대구)

2023-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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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지나던 여성의 신고로 '덜미'… 노상방뇨하다 조사받은 적도

대구 서부경찰서 / 대구 서부경찰서 제공
대구 서부경찰서 / 대구 서부경찰서 제공

대구지역 한 경찰 간부가 주택가 노상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하다가 여성 시민에게 발각돼 검거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40분께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 경위는 당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한 끝에 A 경위를 붙잡았다.

A 경위는 이전에 노상 방뇨를 한 혐의로 한차례 조사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서는 A 경위가 소속 직원인 것을 확인한 후 달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A 경위는 지난 7일 검찰에 넘겨졌다. A 경위는 지난달 직위해제됐다.

서부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결과를 받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받는 대로 감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뉴스1의 순찰차 자료 사진.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뉴스1의 순찰차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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