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논쟁 '손흥민 왼발 vs 손흥민 오른발', 결국 본인 등판 (영상)

2023-07-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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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실 주발은 오른발…그러나 왼발에는 투자를 더 많이 했다”
손흥민 오른발 vs 왼발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하 유튜브 '슛포러브'
이하 유튜브 '슛포러브'

손흥민의 주발이 어느 쪽이냐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오른발과 왼발의 능력치 대결을 펼쳤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손흥민 오른발 vs 손흥민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진행자 씨잼철은 "오늘은 손흥민 오른발과 왼발이 대결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언론에도 계속 보도가 되고 있지만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다. 손흥민 오른발과 왼발 중 어느 발이 더 좋은 발이냐 (를 가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이 콘텐츠는 좀 신선하다. 나도 모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근데 주발은 어떻게 보면 사실 오른발이다. 왼발은 투자를 더 많이 했다. 오른발이 타고났다면 왼발은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슛포러브

첫 번째 대결은 정확도 대결. 스포츠 드링크를 바닥에 쌓아두고 15m 거리에서 공을 차 쓰러뜨리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오른발이 7점, 왼발이 1점으로 오른발이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은 슈팅력이었다. 씨잼철은 "지금까지 손흥민이 EPL에서만 103골을 넣었다. 그중에 왼발이 42골, 오른발이 57골"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씨잼철은 "이렇게 좌우로 100골을 넣은 사람 중 내가 인정하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케인? (을 말하는 거냐)"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어지는 슈팅 대결에서 손흥민은 골대 구석을 가르며 놀라운 슈팅을 보여줬다. 이를 본 스태프들이 함성을 지르나 손흥민은 "이거 근데 사실 못 막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과는 무승부.

세 번째 대결은 원터치 트래핑. 골키퍼가 패스하는 공을 한 번의 터치로 짧게 받으면 되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왼발 5.4m, 오른발 8m로 왼발이 이겼다.

최종 스코어는 무승부로 결론이 났다. 손흥민은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노력했다"고 밝혔다. 씨잼철은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고 손흥민 주발 논쟁은 계속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6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회 수는 387만 회를 돌파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