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우리 몰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현재 근황 전해졌다
2023-07-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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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상대로 고소 진행 중인 '피프티피프티'
7일 전해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근황
‘어트랙트’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낸 ‘피프티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 멤버들 근황이 전해졌다.
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무능한 소속사? 피프티피프티 사태 눈물 나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타이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진호는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사가 소속사가 무능하다고 지적했는데 말도 안 된다. 무능하면 빌보드에 차트인을 시켰겠냐. 그리고 어트랙트 측은 60억이 넘는 돈을 한 번에 투자했다. 보통 2~3년 바라보고 투자할 돈이다. 소속사 측은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대표가 처음부터 BTS 성공을 보고 걸그룹도 해외에서 성공을 시켜보고 싶어서 준비한 게 ‘피프티피프티’다. 그래서 영어 공부도 시키고, 강남에 좋은 숙소도 마련하고 특강도 들려주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 날 멤버들이 안성일 대표를 더 신뢰하는 게 느껴져서 그때 전 대표가 뭔가 쎄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상표권 출원을 하고 그랬다. 전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성공 이후 주변에 ‘60평생 살면서 축복을 받았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현재 상태는 ‘끝까지 멤버들은 포용하고 싶어 한다. 지금도 멤버들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안성일 대표에게는 화를 내면서도 너무 믿었던 본인을 자책하고 있다’고 한다”며 전 대표 근황을 전했다.
또 “6월 19일 멤버들 가족이 상표권 출원을 한 이후로 모든 전 대표와 연락을 끊었다. 그런데 안성일 대표는 연락을 했다고 한다. 현재 멤버들 상태도 전해 들었다. 멤버들은 현재 굉장히 위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눈물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상표권 문제는 본인들 실책이 맞기 때문이다”라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근황도 밝혔다.
이진호는 “멤버들은 ‘부모들이 상표권 출원을 한 것 자체를 몰랐다’고 한다. 부모들이 상의 없이 진행했다고 한다. 좀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일단 멤버들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멤버들 주장은 ‘80억 중 60억이 직간접적으로 쓰였는데 이게 어떻게 쓰였는지 제대로 알고 싶다’는 거다”라며 멤버들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결정적으로 현재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가 대박이 나긴 했지만 아직 음원 수익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재정 상태가 마이너스다. 그런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한 소속사에 대해 멤버들이 ‘무능하다’고 할 수 있는지 그게 아쉽다. 그리고 전 대표에게 결정적인 자료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공개하면 멤버들이 피해가 가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으며 연예 활동 지원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노모의 자금까지 끌어다 썼다. 80억 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이런 자금을 투자한 어트랙트에 능력이 없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며 반박한 상태다.
이어서 7일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를 상대로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건이 발견돼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 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