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욕실화 '신는다 vs 안 신는다' (사람들 폭발하게 한 논쟁거리)
2023-07-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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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유튜브에 올라와 재조명 받은 내용
첨예하게 엇갈린 양측 의견…서로 충격이라는 반응
사람들을 폭발하게 만든 의외의 논쟁거리가 있다.
바로 욕실화(샤워 슬리퍼) 논쟁이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지난 7월 '샤워할 때 욕실화를 신나요 안 신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주우재는 먹방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다가 "어제 주문한 욕실 슬리퍼가 왔다"며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채팅창에는 '샤워하실 때 욕실화 신으시나요?'라는 질문 하나가 올라와 주목받았다. 주우재는 "이거 논쟁 있더라"며 "샤워할 때 욕실화를 신느냐, 마느냐? 그런 게 논쟁이 있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그룹 아이브 역시 멤버별로 욕실화 논쟁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이야기하는 거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게 화장실 바닥이라는 게 청소를 매일 하는 건 아니니까 어쨌든 뭐 물때나 이런 것들이 조금씩 있을 거다. 그래서 맨발로 바닥을 밟기는 조금 애매하니까 발 씻을 때만 잠깐 빼서 씻고, 이후에는 다시 슬리퍼를 신고 하는 게 이해는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우재 정작 본인은 샤워할 때 슬리퍼를 신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당연히 슬리퍼를 신고는 들어간다. 그런데 샤워는 벗고 한다. 내가 샤워하는 자리는 정해져 있는데 매일 한, 두 번씩 매일 거기를 물로 씻고 하니까 그 자리는 별로 더러울 일이 없는 거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 발언 이후 채팅창은 불타올랐다. 샤워할 때 슬리퍼를 반드시 신는다는 쪽과 절대 신지 않는다는 쪽이 갈려 논쟁을 펼쳤다.
주우재는 "나 이거 이렇게까지 첨예하게 갈릴 줄 몰랐다"며 "근데 둘 다 되게 강경하다. 안 신는 사람들도 '그걸 왜 신어?' 이러고, 신는 사람들은 '그걸 안 신는다고?' 이러면서 맞붙고 있다. 너무 신기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어떻게 해왔냐에 따라서 이게 갈리는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건 어려운 것 같다. 시청자분들과 저만해도 이렇게 의견이 다른데 어떻게 딱 한 명이랑 그 모든 게 잘 맞을 수가 있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욕실화 논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여러 차례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주제다. 그때마다 네티즌들은 반대쪽 의견을 말하는 이들을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단호박 같은 태도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욕실은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주기적인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공간 곳곳에 물때가 낄 수 있다. 욕실화 역시 각종 곰팡이와 물때,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위생을 위해 욕실화를 2주일에 한 번씩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 욕실화 세척 방법은 간단하다. 굳이 솔로 문지르지 않아도, 락스 혹은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2시간 정도 푹 담갔다가 헹구면 된다.
다음은 욕실화 논쟁 관련 내용이 언급된 주우재 유튜브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