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여름에 아예 잘못 쓰고 있었습니다” (조회 수 300만 돌파 영상)
2023-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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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과 관련된 꿀팁
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 올라온 영상
여름철 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과 관련된 꿀팁이 전해졌다.
과거 유튜브 채널 ‘1분미만’에 ‘제발 그만 속으세요(에어컨 여름에 아예 잘못 쓰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에어컨에 관해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게 오히려 전기 요금이 덜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 이건 반만 맞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에어컨은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뉘는데 인버터형만 절전이 가능해서 켜두는 게 절약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버터형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절전하여 전기료가 절감되고 정속형은 절전 기능 없이 항상 최대 출력으로 가동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유튜버는 “그럼 이 두 가지를 어떻게 구분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에어컨 옆에 붙어있는 표시를 보면 된다. 인버터형 에어컨에는 정격 능력이라고 적혀있는 곳 옆에 ‘정격’, ‘중간’, ‘최소’ 세 개로 분리되어 있다. 이는 온도에 따라 출력 자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정속형 에어컨은 정격 능력 표시 옆에 와트만 적혀있었다. 유튜버는 “설계 자체가 출력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중간중간 꺼둬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유튜버는 “제습 모드가 냉방보다 전기료가 덜 나온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작동 원리를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에어컨을 틀면 덥고 습한 실내 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온도가 낮아진다. 공기 중 수증기가 액화되어서 배출되는데 제습 모드는 바람 세기를 최소로 줄여서 내부에 습도를 최대한 유지한다. 그래야 더 많이 수증기를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냉방과 제습 모드 둘 다 작동원리가 같기 때문에 전기 요금 차이는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전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정보는 많았는데 정작 인버터인지 정속형인지 전혀 구분할 수 없었다. 이 영상으로 확실히 알았다”, “제습 모드로 하면 전기료 아낀다고 30년 평생을 믿었는데…”, “시원하고 깔끔한 영상 감사하다”, "역시 팩트만 딱"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