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베스트셀러' 뉴X5·뉴X6의 디자인,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진)
2023-07-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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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델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갖춰
BMW 코리아가 준대형 SAV X5와 SAC X6의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이전보다 얇아진 헤드라이트와 차폭을 가종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그릴에는 폭포수가 흐르는 것과 같은 은은한 조명의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추가된다. 앞범퍼 좌우에 자리잡은 수직형 에어 커튼과 하단부의 공기 흡입구에는 펄이 들어간 크롬 장식과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X5의 경우 리어램프의 디자인도 많은 변화가 있다. 화살표 모양으로 점등되는 브레이크 등과 가늘고 길게 뻗은 방향지시등이 합쳐져 기존 모델 대비 방향성을 가진 날렵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X5 M 스포츠 모델 및 X6의 앞범퍼 하단부는 입체적인 형상의 팔각형 디자인 요소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키드니 크릴에는 더블 바와 M로고가 장착되며 블랙 하이글로스 M사이드미러 캡, M 쿼드 파이프 배기구 등이 함께 적용된다.
특히 인테리어의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부분변경이기 때문에 기존의 레이아웃은 유지하지만 BMW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담은 것이 눈에 들어온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커브드 형태로 합쳐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 방식으로 제어되어 실내에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했고 최신 BMW에서 볼 수 있던 터치식 센터 콘솔 컨트롤 패널과 기어 노브를 확인할 수 있다. 간결해진 센터 콘솔 디자인으로 인해 실내가 한층 쾌적해진 모습이다. 앞좌석에는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컴포트 시트가 장착되며 조수석 앞 패널에는 모델명 또는 M로고가 포함된 LED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됐다.컵홀더에는 보온 및 보냉 기능이 들어가며 크리스탈 소재의 컨트롤러, 4-존 에어컨디셔닝,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앞좌석 통풍 시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 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X5와 X6 전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 높은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최신 세대 엔진이 탑재된다. 두 모델의 xDrive40i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41마력 향상된 381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xDrive30d는 최고 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60i 모델에는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76.5gk.m를 발휘하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4.4ℓ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만에 가속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신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기본 장착되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된다. 더불어 무게 배분 변화에 따른 롤을 억제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훌륭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M퍼포먼스 모델인 X6 M60i에는 한층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어댑티브 M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M스포츠 디퍼렌셜과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이 탑재되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Drive50e는 최신 전동화 기술인 5세대 전기구동계 (GEN5 eDrvie) 시스템이 탑재되어 차량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완전히 개선됐다. 최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 토크는 10.2kg.m 증가한 71.4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9.5kWh로 이전 모델 대비 25%가량 증가한 덕분에 가득 충전 시 최대 77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전기모드에서는 시속 1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 역시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담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 외에도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및 차량 제어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X5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xDrive30d가 1억 1700만 원~1억 2210만 원 ▲xDrive40i가 1억 2270만 원~1억 2770만 원 ▲xDrive50e(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억 2820만 원~1억 3520만 원 ▲M60i xDrive가 1억 5800만 원이다. 뉴 X6는 ▲xDrive30d가 1억 2580만 원 ▲xDrive40i가 1억 3140만 원 ▲M60i xDrive가 1억 615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적용 기준)
초고성능 디비전 모델인 X5 M과 X6 M은 오는 8월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