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놀란다는 현대차 직원” 이 시각 댓글 폭발한 블라인드 글 (전문)

2023-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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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이 작성한 블라인드 글 화제
주요 커뮤니티로 확산돼 주목받고 있어

현대자동차 직원의 블라인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직원은 아침에 눈뜰 때마다 매번 놀란다고 고백했다.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 뉴스1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 뉴스1
최근 현대자동차 블라인드에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매번 놀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의 소감이 담겨 있었다.

해당 직원은 블라인드 글에서 "내가 국내 1위, 세계 3위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일원이라는 것. 직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회사원이에요', '회사 다녀요'가 아닌 '현대자동차 다녀요'라는 자랑스러운 대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어느 정도의 업적과 역사를 쌓았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런 하루하루가 꿈이 아니라 매번 이어지는 현실이라는 게 오늘도 나를 놀라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블라인드 이용자가 "현대자동차와 현시대를 같이 누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자 해당 직원은 "어이 청진기"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글은 캡처돼 5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로도 확산돼 주목받았다. 특히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더쿠 네티즌들은 "근데 나도 현대차 사무직이면 뽕(자부심) 차면서 다닐 것 같다. 정규직으로 대기업 다니고 싶다", "회사 부심 솔직히 부럽다",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자부심 있고 만족하면 좋지 뭐", "저런 자부심 있으면 회사 다닐 맛 날 것 같음", "근데 마지막 청진기에서 오열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해당 블라인드 글 전문이다.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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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