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XXXX들” '여초 커뮤니티' 저격했던 김희철, 출연 영상에 달린 악플
2023-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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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성시대' 저격했던 김희철
김희철 출연 영상에 악플 테러도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의 악플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귀족 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다만 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일제히 김희철 출연 영상에 악성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댓글에는 "일베충은 좀...", "흐름 못 읽는 게스트 섭외", "어린 척하려고 인터넷 밈이나 MZ세대 용어 쓰면서 발악하는 재미없는 회사 부장님 같음. 혼자 동안인 줄 알고 나대지만 그냥 애잔해서 사람들이 광대 보듯이 하는", "솔직한 것과 막말하는 건 다르지", "글쎄... 테오 채널은 장사만 하면 괜찮다 이건가. 김태호는 그런 사람이었나", "이건 뭐 종편도 아니고 논란 연예인 세탁 갱생 프로그램으로 가시게요?", "김희철이 나오네 흠", "매너 0%", "진짜 띠용임... 저 사람 말고 다른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의 남연이나 불러주세요", "게스트, 진짜 논란 많고 재미도 없는데 굳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 한 댓글에는 "살롱드립은 여자 시청자들이 상당수지 않나"라며 "쟤를 섭외하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껏 했던 논란되는 발언들이랑 무례한 언행들 현시대에 맞지 않고 재미도 없는 개그 스타일 계속 고수하는 거 하며 최근에 뭔 인방 비제이랑 술방 하면서 실언하고 사고 친 전적들 보면 진짜 좋아하는 사람, 특히 여자들은 더더욱 드물 텐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주요 구독자층 배려해서 게스트 섭외하는 게 잡음 안 생기고 좋지 않나?"라며 "참 아쉽다. 진짜 섬네일 보고 순간 놀랐다. 나도 이번 편은 거른다"고 덧붙였다.
다른 댓글 역시 "아 정도면 보고 싶은데 게스트 때문에 못 보겠네", "김희철은 왜 불렀죠? 목소리만 크고 예의도 없고 상대방 키 크다고 소리지는 초반부터 너무 불쾌하다", "구독 취소한다", "얘는 너무 시끄러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김희철은 과거 'BJ 술먹방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술을 끊을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받은 김희철은 "팬들과 '술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며 "거의 안 먹기도 하지만 사실 어떻게 아예 끊을 수가 있나. 줄여서 조용조용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그러면 술방은 끊으셨나요"라고 묻자 김희철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듯 "아까 직업 BJ 얘기했을 때 눈치챘어야 했다"며 웃었다.
잠시 당황했던 김희철은 "술방을 제가 했던가요?"라고 반문하며 "안 좋아하는 부류가 있다. 술 먹고 생방송에서 상스럽게 욕하고 뭐라고 지르고. 정말 경멸하는 부류"라고 스스로를 비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그러면 카메라를 셀카 모드로 해서 다시 말해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월 10일 BJ 최군의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여러 이슈를 언급했다.
당시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한 김희철은 "옛날에 조용히 기부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다"며 "그런데 이 여성시대 이 XXXXX들이…"라고 한 여초 커뮤니티를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당황한 최군이 김희철을 진정시켰지만 김희철은 말을 멈추지 않고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의 폭력 사건, BJ 보겸의 보이루 논쟁, 캣맘 비판 등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발언에 당시 트위터 이용자들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오늘 아프리카TV에 출연해서 남긴 주옥같은 어록들"이라며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김희철이 한 여초 커뮤니티를 향해 수위 높은 욕설을 한 것을 두고 "여자 아이돌이 이랬으면 온 나라가 난리가 났을 텐데"라며 "남자 아이돌은 인터넷 방송 나가서 술에 만취해 가지고 여초 커뮤 욕하고 비속어 뱉어 대도 용납되나 보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