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PSG행 유력한 이강인, 정말 찜찜한 소식 전해졌다
2023-07-04 12:28
add remove print link
프랑스 매체 “PSG, 베이가 영입 협상 중”
이강인 포지션과 겹치는 스페인 출신 선수
축구 국가대표팀 '막내형'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를 떠나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다수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강인 PSG행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강인에게는 달갑지 않을, 찜찜한 소식이 하나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바로 PSG가 스페인 출신 가브리 베이가 영입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나름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PSG 베이가 영입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진전됐다"고 전했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발표와 함께 여러 선수들 영입 완료 공식 발표를 하려고 하는데 그중 베이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가 바이아웃은 약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베이가 바이아웃은 PSG가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이 주목하는 선수인 베이가는 2002년생으로 셀타 비고 신성이다. 셀타 비고 성골 유스 출신이기도 한 베이가는 주로 이강인과 동일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베이가는 홀딩 미드필더, 10번 역할,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하다"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각 라인을 넘나들며 차이를 만들 수 있고 득점력도 출중하다"라고 좋게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 역시 이런 베이가를 잘 알고 있으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이 PSG에 합류해 새 시즌 주전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 경쟁자가 등장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이적 시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