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탑승 육군 버스서 인명피해…이 시각 난리 난 천안논산고속도로 (+사고 사진)

2023-07-03 14:40

add remove print link

천안논산고속도로서 발생한 군 차량 사고
운전병 1명, 간부 1명, 훈련병 36명 탑승

3일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38명이 탑승한 육군 버스가 커브 길을 돌다가 넘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육군 자료 사진 /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육군 자료 사진 /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3일 오전 10시 56분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 나들목(IC)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커브 길을 돌다가 옆으로 넘어졌다. 당시 사고로 육군 훈련병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나머지 버스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원한 훈련병 21명을 지역 군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병 1명, 간부 1명, 훈련병 36명 등 모두 38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상황과 관련해 연합뉴스는 "버스에 타고 있던 훈련병 36명은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돼 육군훈련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육군 버스가) 굽은 길(커브 길)에서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군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10시 25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무학천교 인근 도로에서 45인승 버스와 1톤 화물차,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화물차 운전자 A 씨와 50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피해로 말리부 승용차에 불이 났고 이 불이 다른 차에 옮겨붙으며 사고 차량 5대가 모두 탔다.

다음은 사고 현장 사진이다.

사고 현장 / 이하 충남 논산소방서 제공
사고 현장 / 이하 충남 논산소방서 제공
사고 현장
사고 현장
사고 현장
사고 현장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