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노래 실력 베스트 5명 중 무조건 든다고 생각…” 성시경이 극찬한 가수 정체

가수 성시경이 우리나라 가수 중 노래 실력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사람으로 혼성그룹 쿨의 이재훈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쿨의 노래 '아로하'를 커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원곡 가수와 함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성시경은 이번 '아로하' 영상도 이재훈과 함께 작업해 올렸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노래 커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가수 이재훈에 대한 개인 생각을 털어놓으며 극찬을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노래 제일 잘하는 거, 1등 따지는 거 좋아하지 않냐"며 "그래서 이런 거 얘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람이 박효신, 김범수, 조용필, 나훈아 선배님 등등 화려한 보컬들이 그런 쪽으로 많이 언급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저는 무조건 우리나라 역사상 노래를 제일 잘 부르는 가수 5명 중에 저는 쿨의 이재훈은 무조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래를 거칠게 높게 하는 것도 하나의 실력이고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장점이다. 하지만 어떤 노래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다정하고 맛잇게 진짜 편하게 하는데 전 국민 마음을 그렇게 흔들어 놓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훈 형은 성격도 노래 같이 너무너무 다정하고 스윗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시경은 여러 세션들과 이재훈과 함께 '아로하'를 비대면으로 커버했다. 원곡 가수인 이재훈 기존 해석과 성시경만의 새로운 해석이 담긴 '아로하'는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높은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영상 공개 며칠 만에 1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훈은 1994년 쿨 메인보컬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재훈은 그룹 활동을 하며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해석남녀' 'Jumpo Mambo' '아로하' 등 히트곡을 다수 남겼다. 그는 솔로로도 음반 활동을 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히든싱어4' '우리동네 예체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판타스틱 듀오' 등 예능에도 출연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정이 이재훈 육촌 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