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빅뱅 탑 '오겜2' 캐스팅 논란에…"젊은 친구 기회 줬으면"
2023-06-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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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 또 다시 살아나야 한다”
탑(최승현) 드라마 복귀 공개 지지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드라마 복귀를 공개 지지했다.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탑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키워드로 알아보는 빅데이터 차트 쇼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배우들이 화제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캐스팅) 연락 좀 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라며 "예전에 건물에서 떨어진 거 몇 번 이야기했는데 피드백이 없다. 시즌 3에서 연락해 주려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민기는 "명단에 탑이 있어 약간 시끄럽긴 했다. 의경 복무하며 약간의 혐의가 있어 활동을 중단했고 빅뱅에서 탈퇴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뭐라고 말하기가 애매모호하다"며 "이건 참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모호한데 양쪽 말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가 또다시 살아나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그는 "진짜 개인적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 기회에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해야 한다. 난 그런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전민기는 "그러나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국민들의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감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건 여론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은 2017년 의경으로 군 복무 중 4차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 도중 첫 출근부터 지각은 물론 구청장과의 개인 면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많은 병가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군 복무를 마친 탑은 자숙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후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을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탑은 "복귀할 생각이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9일 '오징어 게임 2'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탑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발표 후 탑의 복귀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