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교 목표...부산에 'K-팝 고등학교'가 들어섭니다
2023-06-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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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호남 최초 K-팝 고등학교 설립 추진
오는 2028년 3월 개교 목표
부산에 K-팝 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30일 연합뉴스 등은 부산시 교육청이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K-팝 고교를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영호남 지역 최초다. 학교 용지는 폐교 중 최적지를 고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단위에서 K-팝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중학교 졸업생이나 다른 고등학교(외국인 포함)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의무교육인 경우 유학생의 비자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학비 징수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교육부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다음 달 K-팝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린다. 자체 투자심사와 중앙 투자심사,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칠 계획이다. 또 보컬·댄스·작사·작곡 등 K-팝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K-팝 고등학교가 문을 열면 끼와 재능 있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K-팝을 전문적으로 교육해 학생의 예술적 잠재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2027년 1월께 공사를 시작해 2028년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충남에 사립 특성화고인 한국 K-팝 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