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측에서 마지막 제안 거절…현재 김민재 이적 상황, 굳어진 분위기
2023-06-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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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뉴캐슬, 맨시티 등 수많은 러브콜 받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조건
김민재의 행선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어진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SSC 나폴리의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행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컷오프사이드 등 영국 언론들은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며 마지막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연봉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것도 더 나은 조건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동 자본'을 등에 업고 부자 구단으로 등극한 뉴캐슬 역시 김민재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제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소속팀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세리에A 외 구단과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하다. 뮌헨은 주전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낼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또 다른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역시 현재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그바르디올 영입을 원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뮌헨이 파격적인 대우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김민재 역시 이적을 결심하면서 별다른 할 변수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계약 기간 5년에 연봉은 최대 1200만 유로(약 172억 원)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간 협상은 매우 긍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빠른 합의를 원하고,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전망했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유력했다. 맨유는 가장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맨유의 구단 인수 문제가 난항을 겪으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뮌헨은 이틈을 놓치지 않고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1강의 팀인 데다가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팀 전력과 조건 모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