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동생' 엄태웅, 7년 만에 복귀 확정…다시 사랑받을까 [위키이슈]

2023-06-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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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논란 이후 활동 중단했던 엄태웅
유하 감독 첫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

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엄태웅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7일 "엄태웅이 유하 감독의 연출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엄태웅 / 이하 뉴스1
엄태웅 / 이하 뉴스1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알바생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와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설 역할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강남 1970' 등 영화를 흥행시킨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평소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해당 사건으로 약 7년간 활동을 멈춘 엄태웅이 복귀작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차갑게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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