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결혼할 바엔 차라리…” 효민, 과거 황의조 저격 글 올렸나
2023-06-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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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황의조와 결별 한 달 후 SNS에 올린 의미심장 글
네티즌들이 황의조 저격했냐고 묻자 글 삭제해
축구선수 황의조가 사생활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인 그룹 '티아라' 효민이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효민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 문구를 올렸다.
그는 '나갈 바에는 차라리 잠이나 자겠다(I'd rather sleep than go out)',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I'd rather die than marry him)'라는 영어 문구를 올리고 "ㅋㅋㅋ(웃음)"라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당시 네티즌들은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라는 문구로 황의조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효민은 황의조와 2021년 11월부터 교제하다가 2022년 3월에 결별했다.
황의조와 헤어진 지 한 달 만에 해당 글을 올려 저격 추측이 나오자 효민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무엇보다 살을 좀 빼셔야겠어요(Most of all you should go on a diet)'라는 영어 문장이 담긴 글을 다시 업로드해 사태 진화에 나섰다.
앞서 황의조는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 25일 SNS에 "황의조가 여러 여성의 사적인 모습을 촬영했다"는 폭로 글과 함께 사생활 영상을 업로드했다.
황의조 소속사 UJ스포츠 측은 "황의조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 성적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며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