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프리미어리그 '이 팀' 이적 확정… 손흥민과 EPL 개막전서 맞붙는다 (오피셜)
2023-06-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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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신체 조건 뛰어나고 몸싸움 강한 편
김지수, 이번 EPL 개막전 손흥민과 맞대결할 가능성 있어
김지수(19)가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포드는 26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K리그 2 성남FC에서 김지수를 공식 영입했다.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제적인 승인을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는 이번 주 프리시즌 훈련에서 브렌트 포트에 처음 합류해서 동료들과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런던 서부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축구단이다. 1889년 창단했다.
브렌트포드는 2021-22시즌 74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해냈다. 비록 1부 리그 우승은 없지만, 2부 리그와 3부 리그 우승을 각각 1번, 2번씩 차지했다. 4부 리그 우승 경험은 3번을 가지고 있는 축구 구단이다.
브렌트포드의 이번 2023-24시즌 EPL 개막전 상대는 토트넘이다. 만약 김지수가 1군 경기에 뛴다면 손흥민(31·토트넘)과 맞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의 EPL 1라운드는 오는 8월 13일에 펼쳐진다.
김지수는 92cm, 84kg의 거구로 신체 조건이 뛰어나고 몸싸움이 강한 편이다. 큰 키에 걸맞게 제공권도 좋다. 시야가 넓어 대인 방어와 패스에도 능하다. 그러다 보니 빌드업 상황에서도 동료 선수들을 이끌며 차분하게 패스를 이어 나간다. 오른발잡이이지만 왼발도 잘 사용해 양발잡이 같다는 소리도 나온다. 양발을 활용한 롱패스로 정확히 공격수들에게 골을 연결해 준다.
그는 손흥민(31·토트넘), 김민재(27·나폴리), 황희찬(27·울버햄튼), 이강인(22·마요르카)에 이어 한국 축구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속도 부분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지적받는다. 일각에서는 속도가 느린 건 아니지만 빅 리그 기준으론 엄청 빠르다고 볼 수 없어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속도를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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