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도난당했다” 황의조 사생활 유출... 관계자가 어찌 된 일인지 밝혔다
2023-06-26 16:48
add remove print link
중앙일보가 26일 보도한 소식
황의조, 해외에서 휴대폰 도난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FC서울)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의조가 지난해 유럽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해 사생활이 유출됐다고 중앙일보가 26일 보도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부주의로 잃어버린 게 아니라 도난당했다"라며 "해킹당했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다. 유포자가 누군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폭로 글)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가계정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글과 함께 황의조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라며 "황의조의 휴대전화에는 여성들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논란에 대해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 스포츠는 같은 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UJ 스포츠는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ㆍ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에 따라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