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컷 낮아졌다…” 대치동 컨설턴트 피셜, '수능 성적 21213'으로 갈 수 있는 대학'

2023-06-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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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령시험
합격 컷 많이 낮아졌다는 '인서울' 대학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5개월 남은 가운데 정부가 ‘킬러문항’이라고 불리는 고난도 문항 출제 배제를 지시한 것과 관련 수능 등급컷에 대한 관심이 네티즌들 눈길을 끌었다.

이하 유튜브 '오마미'
이하 유튜브 '오마미'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에서 21213 받으면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4월 5일 수능 전문 유튜브 채널 ‘오마미’에서 23년 차 대치동 컨설턴트가 19세 자퇴생의 2024학년도 수능 등급 관련 컨설팅을 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컨설팅을 받은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한 학생으로 ‘중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환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를 목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받은 성적은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 탐구1 1등급, 탐구2 3등급을 받았다.

컨설턴트는 “불과 한 3년 전까지는 이 등급이면 ‘중경외시’ 목표가 맞았다. 그런데 지금 이 성적이면 정시로 고려대 통계학과,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합격한다. 원래 서울대는 ‘11211’ 등급이었어야 했다. 그런데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로 다 빠지니까 오히려 원래 서울공대 갈 학생들이 전국에 있는 의대로 다 빠져서 서울의 합격 컷이 낮아졌다. 기회다. ‘중경외시’ 이과계열 경우에는 2~4등급도 보인다. 오히려 인문계열은 1등급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국어, 영어보다는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 더쿠
이하 더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애들은 없고 대학이 많아서 그런가”, “나는 3등급으로 전문대도 탈락했었는데”, “오와, 수능 다시 쳐보고 싶네”, “난 왜 이렇게 일찍 태어나서…”, “그런데 등급만 보면 꿀 같아도 오히려 애들이 줄어서 같은 등급 받기 더 힘들 거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시험인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 접수를 받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