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극단적 선택 시도에 책임감 느낀다던 갓성은…캄보디아로 떠났다
2023-06-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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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극단적인 선택에 책임감 느낀다던 갓성은
서세원·BJ 아영 사망한 캄보디아로 간 갓성은
BJ 임블리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에 대해 전날까지 함께 방송을 해서 "책임을 느낀다"던 BJ 갓성은이 BJ 아영과 방송인 서세원이 사망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났다.
갓성은은 지난 17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양주경찰서에 사건 당일 임블리를 만났던 6일, 7일, 10일, 11일 영상 그리고 그 시간에 있었던 방송 채팅창을 제출했다”며 “모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인 책임 또한 피해 가지 않겠다. 언제든지 수사에 협조하겠다. 그리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 인터넷방송이라 생각하고 방송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서 “임블리 사건 당일 영상을 이해하시려면 그 전 영상부터 보셔야 한다. 당일 채팅까지 보시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라며 그동안 임블리가 방송을 하면서 받았던 악플, 임블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 술자리 먹방에서 있었던 일 등을 재차 언급했다.
이후 갓성은은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실시간으로 ‘서세원 그 병원 수액 맞으러 왔다’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방송인 서세원 외에도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던 BJ 아영이 지난 6일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곳이다.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4일 중국인 부부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BJ 아영이 찾아와 치료받던 중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영의 시신에서 구타의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캄보디아 검찰은 지난 13일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갓성은은 지난 12일 함께 술자리 먹방 후 헤어졌던 BJ 임블리가 유서를 작성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실려가자 라이브 방송으로 “(술자리 방송)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변명을 하려고 방송을 켠 게 아니다. 어제(11일) 여울 누나와 임블리 누나와의 다툼이 조금 있었다. 채팅창에서 전부 임블리님을 비난했었다. 제가 두 분이 싸우는 걸 말렸는데도 격해져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여울님도 잘못한 것 없다. 최대한 중재한 다음에 집에 가는 걸 권유를 했는데 두 분 다 거절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중재를 못 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책임을 받아야 할 게 있다면 받겠다. 제발 살아만 있어 주면 좋겠다”라며 임블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