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체계 강화하겠다” 정부, 세계백신면역연합에 7천만 달러 지원 결정
2023-06-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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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백신면역연합 중간평가회의에서 발표
글로벌 보건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 피력
정부가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올해 7000만 달러(891억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는 13∼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3 세계백신면역연합 중간평가회의(Mid-Term Review)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훈 대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백신 보급 확대 및 신규 백신 개발을 통한 글로벌 보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글로벌 보건체계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국제 공조체계인 ACT-A(치료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올해부터 3년간 연 1억 달러씩을 공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세계백신면역연합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7000만 달러는 정부의 올해 ACT-A 기여액 1억 달러의 일부다.
나머지 3000만 달러는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에 각각 2000만 달러, 1000만 달러씩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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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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