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럽다…어미에게 버림받고 혼자 남겨진 고양이 (부산) [함께할개]
2023-06-16 10:30
add remove print link
인터넷에 올라온 유기묘 나나의 사연
“건물 간판 뒤에서 며칠째 울고 있었다”
유기묘 나나의 사연이 전해져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최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묘생길에 나나의 사연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남포동에 나갔다가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다. 주변 상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미 고양이가 나머지 아기들만 데리고 가는 바람에 나나 혼자만 남았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남은 나나는 건물 간판 뒤에서 며칠째 울고 있었다. 얼굴을 보니 차마 혼자 두고 올 수가 없어 구조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A 씨에 따르면 나나는 생후 2개월 정도 됐다. 성별은 공주님이다.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
A 씨는 나나 입양 조건으로 △가족 모두가 입양에 동의할 것 △입양 후에도 SNS로 소식을 주고받을 것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알 것 △사랑으로 키울 것 등을 제시했다. 또 입양 후 중성화 수술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나나에게 도움을 주려면 인스타그램으로 A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jyw95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