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오늘(15일) 1호선 신도림역서 우려하던 사고 발생, 승객 1명 이송
2023-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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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평소 혼잡도가 높기로 유명한 신도림역
신도림역에서 결국 우려하던 사고가 벌어졌다.
출근 시간대 신도림역에서 하차하던 여성 승객이 인파에 밀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K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용산역 급행열차에서 내리던 여성이 인파에 밀려 넘어졌다.
이 여성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도림역은 평소에도 혼잡도가 높기로 손에 꼽는다. 더욱이 이날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경인·경부선 전동열차 45개가 지연 운행됐다. 10~20분 지연된 열차는 38개, 20~30분 지연된 열차는 7개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 여파도 있었지만, 신도림역 등 환승역은 출근 시간대에 원체 승객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SKT가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 혼잡도를 분석한 결과, 1분기 기준 차량 내 혼잡도가 가장 심한 지하철역은 출, 퇴근 시간 모두 1호선 구로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