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피해 의혹, 사망한 한국 BJ 마지막 모습 공개…안타깝습니다 (영상)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BJ 아영(변아영)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캄보디아 현지 CCTV에 찍힌 영상을 TV조선이 15일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캄보디아 언론이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CCTV에 찍힌 장면과 관련해 TV조선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여성이 건물로 들어간다.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연못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한국인 여성 A 씨(BJ 아영)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CCTV에 잡힌 A 씨 옷차림은 현장에서 수거한 상·하의와 같은 모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사망 당일 BJ 아영이 입고 있던 옷도 공개했다.

다음은 CCTV에 찍힌 BJ 아영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는 지난 14일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번 사건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검찰은 시신으로 발견된 BJ 아영을 살해한 혐의(고문을 동반한 살해)로 중국인 부부를 전날(1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숨진 BJ 아영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로 발견돼 폭행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캄보디아 검찰은 중국인 부부에게 살해 및 고문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고문 혐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BJ 아영의 정확한 사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