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접어야겠네”...본캐도 잊었다, 게임에 진심인 스타들

요리연구가 백종원, BTS 슈가 ('디아블로4')

백종원은 유명한 게임 마니아다. 특히 남다른 '디아블로' 사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디아블로4' 발매 전 관련 유튜브 영상 댓글에 “와… ‘백파더’ 접어야겠네”라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파더’는 그가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이다.

또 백종원은 운영 중인 커피 브랜드 ‘빽다방’에 한정판 음료수 메뉴 '빨간 물약'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는 '디아블로' 게임 내에서 체력회복제를 칭하는 명칭이다. 백종원답게 클래스도 남다르다.

월드 스타 슈가는 '디아블로4' 홍보 대열에 합류했다. 슈가는 게임 출시 당일 게임을 설치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리자드는 슈가와 아티스트 할시가 함께 작업한 '디아블로4' 테마곡 '릴리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가가 슈가했다.

BTS 멤버 진 ('메이플 스토리')

군 복무에 열심인 진도 소문난 게임광이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손에서 게임을 놓지 않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소문났다. 그중에서도 '메이플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최소 15년 이상 플레이한 ‘초고수’로 알려졌다.

애정이 통했을까.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 진과 '출근 용사 김석진'이라는 웹 콘텐츠를 제작했다. 심지어 게임사 넥슨에서 인턴 생활까지 한 성덕 중의 성덕이다.

가수 겸 배우 남규리 ('철권')

남규리는 자타 공인 '철권' 여신으로 통한다.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연관검색어로 ‘철권 마니아’가 따라붙는다. 남규리는 2년 전 '철권의 신' 무릎 배재민 선수와 맞붙어 승리하기도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열정도 어마어마하다. 최근 남규리는 하루 중 '철권'을 가장 길게 한 플레이 시간을 묻는 물음에 무려 "다섯 시간 30분 정도”라고 답하기도 했다.

가수 민경훈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롤')은 많은 스타들이 즐겨 하는 게임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민경훈은 애착이 강하기로 이름이 났다. 민경훈은 과거 "가수가 되지 않았으면 프로게이머를 꿈꿨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온게임넷에서 개최한 연예인 '롤' 대회인 '한판만 시즌3'에 출연해 남다른 '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하마터면 버즈 민경훈을 못 볼 뻔했다.

가수 박지훈 ('배틀그라운드')

박지훈도 게임에 관해서라면 손에 꼽힌다. 컴퓨터 게임이 유일한 취미라고 언급하기도 한 박지훈은 먼 곳으로 스케줄을 이동할 경우 노트북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종목은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과거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서 열린 개인전 경기에서 독보적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어리다고 얕봤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