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는 거 아니었나… '김민재, 이 팀과 극비 협상 중' 대형 보도 떴다
2023-06-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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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 연봉 대폭 인상할 계획까지 세워”
김민재(27·나폴리) 이적에 변수가 생겼다.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기 위해 첼시가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 이적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를 기록한 첼시는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첼시의 레이더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잡혔다. 맨유 이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첼시는 김민재를 하이재킹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 볼리 첼시 구단주는 에덴 아자르(32·레알 마드리드)가 이끌었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를 바라고 있다. 볼리 구단주는 김민재가 첼시 수비의 핵심이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트 구단주는 이미 6000만 유로(약 827억 원) 준비를 끝냈다. 그의 연봉도 대폭 인상할 계획까지 세웠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재가 다음 달 맨유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14일(한국 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를 통해 나왔다.
풋볼365 측은 이탈리아 일간지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당장 다음 달 1일 입단할 예정"이라며 "맨유는 바이아웃 6000만 유로(한화 약 825억 원)를 지불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