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막말 논란→수리남 19금 연기'…예원, 오히려 감사한 마음 전했다

2023-06-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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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에 출연한 예원, 이태임 언급
'수리남'에서 19금 장면으로 화제 됐던 예원

전 쥬얼리 멤버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인 예원이 이태임과의 막날 논란 이후 ‘수리남’에 출연한 심경을 밝혔다.

예원 / 이하 SBS '강심장리그'
예원 / 이하 SBS '강심장리그'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한 예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 캐스팅된 후 윤종빈 감독에게 들을 말을 전했다.

예원은 “‘수리남’ 오디션 당시 코로나19 시기라서 비대면으로 진행을 했다. 캐스팅이 된 후에 윤종빈 감독님에게 ‘저를 왜 뽑으셨냐. 반대는 없었냐”고 물어봤다. 사실 제가 막말 논란이 있지 않았냐. 그래서 제가 찔린 마음에 물어봤다”고 밝혔다.

예원은 “감독님이 ‘몇몇은 반대했다. 그런데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아이돌 출신이라서 작품에 잘 어울릴까라는 의견만 있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리고 난 네가 누군지도 몰랐다’라고 대답해주셨다”며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에게 들을 답변을 말했다.

이어서 예원은 과거 이태임과 있었던 막말 논란에 대해 “전성기가 있었다기보다 느껴야 할 때쯤 바닥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조심스러웠다. 나 말고 상대에게 피해가 갈까 봐 예능 출연을 꺼렸다”라며 “그 일이 없었다면 삐뚫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 감사함을 모르고 막 했을 것 같다”며 오히려 성숙해진 속마음을 밝혔다.

2015년 MBC 예능 '띠동갑 과외하기'에서 이태임과 막말 논란을 빚었던 예원
2015년 MBC 예능 '띠동갑 과외하기'에서 이태임과 막말 논란을 빚었던 예원

예원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자숙한 바 있다.

당시 녹화 중 갈등을 빚은 두 사람은 주고받은 말이 녹취돼 공개되며 수년간 곤욕을 치렀다. 당시 이태임에게는 '욕설' 프레임이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던 예원에게는 '반말' 프레임이 씌워져 여러 예능, 만화 등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리남’에서 19금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예원은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했기 때문에 노출은 신경 안 썼다. NG 없이 한번에 오케이를 받았다”고 말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