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광주의 한 편의점서 벌어진 일… 여자 알바생은 공포에 떨었다

2023-06-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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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훔친 강도
“빚 5000만원 때문에 범행 저질러” 진술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료 사진. / 뉴스1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료 사진. / 뉴스1
아르바이트생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까.

광주 동부경찰서가 여성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훔친 20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뒤 카운터에서 50만원가량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12일 오후 6시쯤 북구 신안동의 한 PC방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5000만원 상당의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A씨가 저지른 죄는 가볍지 않다. 형법은 야간에 흉기를 들고 타인의 주거 및 건조물에 침입해 재물을 강취하는 등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할 경우를 특수강도로 규정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경찰 순찰차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 순찰차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