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 시도' 임블리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있을 당시에 올라온 악플들 (사진)
2023-06-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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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에게 차마 입에 못 담을 댓글 쏟은 악플러들
'악플 쏟아지자 임블리 감정상태 급격히 악화“ 주장도
인터넷방송인(BJ) 임블리(임지혜)가 생방송 중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당시 악플러들이 올린 댓글의 수위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전직 레이싱 모델인 아프리카TV BJ 임블리는 지난 11일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경기 부천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BJ들과 술 먹방을 진행하다 다툰 그는 귀가 후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특정 BJ들에게 원망을 표출한 뒤 카메라 밖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임블리 상태는 현재 위중하다. 동료 BJ들의 입에서 뇌사 상태에 빠졌단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자 누리꾼들은 술 먹방 중 임블리를 조리돌림한 BJ들을 꾸짖는 동시에 임블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당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댓글을 쏟은 악플러들을 나무라고 있다.
실제로 한 악플러는 감정이 격해져 오열하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임블리를 향해 ”즙 시전하면(눈물을 흘리면 후원금이) 잘 터지는데 안 터지니 ‘아빠 필살기’를 사용했다. (그래도) 안 터지니 (전화를) 뚝”이라는 서슬 퍼런 악플을 올렸다.
다른 악플러들도 “감정을 이입했다가 웃을 뻔”, “웃기다”, “자업자득“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선 이처럼 험악한 댓글이 극단적으로 감정이 불안한 임블리를 자극했을 수 있단 말이 나온다. 실제로 한 시청자는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임블리의 감정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