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시즌2 계약완료…” 사람들 믿지 못할 특급 소식이 전해졌다
2023-06-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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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 맡았던 에이스토리
“최근 문지원 작가와 시즌2 집필 계약한 것 사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 계약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JTBC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협업했던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가 최근 시즌2 집필 계약을 마쳤다고 9일 전했다.
해당 내용 관련해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우영우’ 시즌2 계약을 한 것은 사실이 맞다”고 이날 위키트리에 밝혔다. 다만 “문지원 작가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작업들이 있기 때문에 ‘우영우’ 시즌2 제작 자체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개발 중인 단계 정도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영우’ 주연이었던 박은빈, 강태오 등 배우들 출연 여부 등 역시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6월 신생 채널 ENA에서 0%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로 첫 방송을 시작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마지막회 17.5% 시청률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같은 해 8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방영 내내 착한 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킨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박은빈은 이 작품으로 지난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상 수상 당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을 대표해서 받는 것 같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런 순간이 올지 몰랐다”며 "자폐 스펙트럼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랐고, 도움이 되길 바랐다. 세상이 달라지는 데 한 몫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 가진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면서 연기했다. 그 발걸음에 같이 관심 가져주시고 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영우’를 집필해 이름을 널리 알린 문지원 작가는 영화감독으로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문지원 작가는 영화 '데프 보이스' 각본, 감독을 맡았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데프 보이스'는 무라야마 마사키 소설 '데프 보이스 법정의 수화 통역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이 20년 전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24년 크랭크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