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고등학교 시절 사진 공개… 경찰이 공개한 사진과 딴판 (사진 3장)
2023-06-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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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이렇게 실제와 다르면 사진 공개 의미 있느냐” 지적
정유정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놀라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 모습과 눈매가 너무 다른 까닭에서다.
MBN이 정유정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해 7일 공개했다. 사진 속 정유정의 모습은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의 생김새와 상당히 다르게 보인다. 이런 까닭에 동창들도 정유정을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정유정 증명사진을 언론에 공개한 뒤에도 자신들의 동창인 정유정이 살인범 정유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정유정 고교 동창인 A씨는 “저는 좀 뒤늦게 알았다”며 “처음엔 친구가 그 친구인 줄 몰랐다”고 했다.
정유정의 출신 학교가 알려지면서 동창들 사이에서 학교 얘기를 하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반이었던 한 동창은 “좀 특이한 친구라고밖에 생각 안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좀 많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정유정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경찰이 공개한 증명사진 속 모습과 상당히 다른 것을 두고 “이렇게 모습이 다르면 범죄자의 사진을 공개하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