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직접...” 19금 논란 터진 '디 아이돌' 뒷얘기, 좀 뜻밖이다
2023-06-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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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
첫 방송 직후 19금 댄스 선정성 논란 불거진 ‘디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디 아이돌' 출연은 제니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텐아시아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 말을 빌려 “제니는 '디 아이돌' 제작자인 미국 가수 위켄드에게 직접 출연 제안을 받고 '디 아이돌' 출연을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는 "제니가 위켄드를 직접 만나 출연 제안을 받았고,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과 연기할 부분에 대해 인지한 상태였으며, 스스로도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고 한다"고 해당 매체에 전달했다.
HBO 오리지널 드라마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앞서 5일(한국 시각) HBO 오리지널 '디 아이돌'이 북미 지역에서 첫 방영된 이후 다소 수위 높은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제니는 이날 방영분 중 총 10분가량 등장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중 주인공 릴리 로즈 뎁의 절친한 친구이자 댄서 역을 맡은 제니가 남자 댄서들과 19금 안무를 추는 장면이다.
제니는 두 명의 남자 댄서들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누리꾼들은 야릇한 표정과 포즈를 두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제니는 이런 이미지로 소비될 가수가 아니다"라며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디 아이돌'을 배우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라고 생각했다. 훈련하거나,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샘은 내가 그냥 나 자신이 되기를 원했다"며 "이전엔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없다. 마치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