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업혀볼걸…” 故 문빈 동생 문수아가 7일 올린 '영상', 가슴이 미어진다
2023-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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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49재 맞은 아스트로 故 문빈
문수아, 생전 찍은 영상 공유하며 그리움 전해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가 오빠인 고(故) 문빈의 49재를 지낸 후 애틋함을 전했다.

문수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생전 연습실에서 무대를 준비하던 문빈과 문수아가 담겼다.

문빈은 곡이 끝날 때를 맞춰 문수아를 업었고, 문수아는 밝은 미소로 브이(V)를 그리는 등 엔딩 포즈를 취했다.
남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문수아는 "역시 문짝 문 씨의 등은 넓고도 따뜻했다"라며 "많이 업혀볼걸. 다음에 보면 나 많이 업어주라"라고 고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나뿐인 나의 오라버니.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하고 사랑할게"라며 "아건밥행(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 먹고, 행복하기)"라고 적었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은 지난 6일 49재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요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문수아 역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현재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4월 22일 발인식 후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 추모 공간은 문빈의 49재인 지난 6일까지 운영됐다. 이후 7일부터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국청사에 문빈의 추모 공간인 '달의 공간'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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