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미안해”…허정민, 암 투병 끝 떠난 故 이평 비보에 '충격'
2023-06-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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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알려진 모델 이평 사망 소식
허정민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배우 허정민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모델 이평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허정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같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자고 했었잖아.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이평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당당한 미소가 아름다운 이평의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허정민은 "나 살기 급급해서 안부 문자 받기만 했지, 먼저 보낸 적 한번 없었다"며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평 누나 좋은 곳에서 산책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3세.
이평의 부고는 동료 모델 이선진을 통해 알려졌다. 이선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델로서 멋진 모습으로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알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최고의 모델을 위해 많은 분이 고인이 가는 길을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