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환승이 된다" 트렌비 '셔플'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거래액 620% 상승

2023-06-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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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출시 한 달 만에 거래액 620% 상승
등록 요청 건수 2만 4천 건 돌파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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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층이 눈을 반짝였던 산업이 있다. 바로 ‘명품’이 주인공.

그러나 올해는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명품 소비가 주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명품 플랫폼 트렌비의 서비스가 ‘승승장구’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 트렌비
이하 트렌비

실제로 5월 한 달 동안 신규 서비스 ‘셔플’의 거래액은 오픈 첫 달인 4월 대비 620% 증가했으며, 등록 요청 건수는 2만 4천 건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셔플 서비스는 중고 명품을 새 명품으로 교환해주는 신개념 명품 거래 서비스로, 이용자는 보유하고 있던 명품을 동일한 가치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환 하길 원하는 상품의 가격에 따라 차액을 환불 받을 수도 있다.

셔플 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고 미경험 고객’의 등록 완료 비중이 38%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트렌비는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명품 생태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점차 녹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객 유모씨가 3월에 구매한 스톤아일랜드 맨투맨 티셔츠를 5월에 아미 반팔 티셔츠로 교환하거나, 30대 고객 안모씨가 오래된 루이비통 가방으로 프라다 스니커즈를 선물하고 끌로에 구두까지 구매하는 모습이 확인됐기 때문.

트렌비 관계자는 “자사의 테크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셔플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한번 경험한 고객이 서비스에 락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트렌비의 거래 생태계가 고객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이연 기자 yeonf@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