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몇 개냐”… 남몰래 은밀한 취미 즐기고 있던 백종원, 다들 진짜 놀랐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여전히 식지 않은 '게임 열정'을 과시했다.

백종원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디아블로4 출시 전 숙제 완료! special thanks to #이클리피아"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 업적을 자랑하고 있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소울류 세키로 미만잡!!! 반박 시 님들 말이 다 맞음'이라고 적힌 종이 박스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종원이 언급한 '이클리피아'는 '세키로', '다크소울' 등 게임 공략을 소개하는 유튜버 겸 스트리머다. 백종원 또한 '세키로'를 플레이하면서 이클리피아의 공략 영상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날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네팔렘 밥장사, 지금 성역으로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직원과의 전화 통화 도중 "우리 음료 중에 먹으면 확 기운 나고 에너지 확 차오르는 그런 거 없어? 이쪽 세계(?)엔 있어. 아무튼 있어. 한번 개발해 봐. 이름은 '빨간 물약'으로. 오케이"라며 게임 '디아블로4' 콘텐츠를 예고했다. 또 영상 설명란에 "디아블로4 가 나온다는데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죠?"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백종원은 '디아블로4'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 영상에 "이거 하려고 유튜브 미리 많이 찍어놨지ㅋ"라고 댓글을 남겨 게이머들을 환호케 했다.

백종원은 2016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자신이 즐겨하는 게임을 언급하며 게임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공개했다. 특히 당시 생방송 도중 몰래 숨겨둔 게임용 마우스를 아내 소유진이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양반은 몸이 대체 몇 개야?", "바쁠 텐데 게임은 꾸준히 하네", "취미 생활 즐기는 모습 너무 멋있다", "이 형은 게임에 진심이다" 등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