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남편과 이혼 고민도”... 나이 52세에 출산 희망 고백한 여가수
2023-05-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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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미나, 나이 52세에 출산 희망 고백
“향후 홀로 남을 남편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위해 출산을 희망한다고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 '필미부부' 미나-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최근 본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류필립은 가족 여행 도중 짬을 내 아내 미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 필미부부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2세가 없는 상황.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당시 미나는 여러 방송에서 "남편이 아무 죄없이 나 때문에 2세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도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듣던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류필립의 답변에 미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고조된다. 필미부부의 진솔한 대화 내용은 이날 오후 9시 25분 확인할 수 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인 류필립과 결혼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