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보랏빛으로…'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여는 서울시

2023-05-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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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0주년 맞이한 방탄소년단
서울시, '2023 BTS 페스타' 열기로

서울시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3 BTS 페스타'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26일 서울시를 통해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가 주관한 이 행사는 BTS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됐다.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를 맡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미팅이 열린 2019년 6월,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보랏빛 조명 릴레이가 펼쳐졌다. 사진은 보라색 조명이 켜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를 구경하는 BTS 팬   / 이하 뉴스1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를 맡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미팅이 열린 2019년 6월,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보랏빛 조명 릴레이가 펼쳐졌다. 사진은 보라색 조명이 켜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를 구경하는 BTS 팬 / 이하 뉴스1

축제 기간 서울 곳곳에선 BTS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선 미디어파사드(외벽 그래픽 전시)가 상영되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이들은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명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BTS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를 맡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미팅이 열린 2019년 6월 보랏빛 조명으로 물든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를 맡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팬미팅이 열린 2019년 6월 보랏빛 조명으로 물든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

또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은 BTS 팬덤인 아미(ARMY)를 상징하는 보라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서울 랜드마크 8곳에서 펼쳐지는 점등 행사는 축제가 열리는 2주간 계속된다.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방탄소년단(BTS) / 이하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방탄소년단(BTS) / 이하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시는 BTS가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한 만큼, 이번 10주년 행사에 함께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TS 데뷔 10주년 기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로 구성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홍보하며 여럿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BTS는 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해마다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 하는 등 시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2023 BTS 페스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축제를 후원하게 됐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환대 행사 및 안전 협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BTS는 2013년 데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K팝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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