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피 받고 아버지에게 피 내준 억만장자의 회춘 실험, 효능이 궁금하다 (영상)

2023-05-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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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세대 혈장교환 실험 감행
“37세 심장, 28세 피부, 18세 폐활량 보유”

미국 의료기술업계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5)이 또다시 기괴한 회춘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엔 17세 아들 탈마지에게 피를 받고, 70세 아버지 리처드에게 피를 줬다.

미국 의료기술업계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가운데)과 아들 탈마지(좌), 아버지 리처드(우) /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유튜브
미국 의료기술업계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가운데)과 아들 탈마지(좌), 아버지 리처드(우) /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유튜브

포브스, 뉴스1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최근 탈마지, 리처드와 함께 세계 최초의 다세대 혈장교환 실험을 감행했다. 세 사람은 지난달 텍사스주 있는 의료센터 리저전스웰니스에서 혈장을 교환했다.

우선 아들 탈마지의 전체 혈액의 1/5에 해당하는 1리터를 채취한 후 액체 혈장·적혈구·백혈구·혈소판으로 분리했다.

브라이언도 동일한 과정을 거친 후 아들의 혈장을 정맥 주사로 받았다.

Will My Son’s Blood Make Me Younger? /유튜브 채널 'Bryan Johnson'

리처드는 브라이언의 혈장을 정맥 주사로 수혈했다.

이 같은 실험에 미 식품의약청(FDA)은 "젊은 피를 받아 노화를 방지한다는 효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임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의료기술업계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5)이 아버지, 아들과 수혈을 통한 회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이언 존슨 유튜브
미국 의료기술업계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5)이 아버지, 아들과 수혈을 통한 회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이언 존슨 유튜브

평소 브라이언은 체지방, 심박수 변동성, 혈액, 대변 샘플, 발기 횟수 등 일상을 모니터링하며 회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일 24개의 약을 복용하고 1977 칼로리를 섭취하며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 18세의 폐활량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디지털 결제 업체인 '브레인트리'를 창업한 후 매각해 큰돈을 벌었다. 현재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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