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드디어 공개… 디자인이 이렇게 확 달라졌다 (사진)

2023-05-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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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날렵해지고 커졌다… 전기차 모델 i5도 함께 공개

BMW가 마침내 8세대 신형 5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100% 순수 전기차인 i5도 함께 공개했다. 5시리즈는 매년 수입차 판매 1, 2위를 다툴 정도로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차다.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 / BMW Press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 / BMW Press
24일(현지 시각) 공개된 신형 5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97mm, 너비는 32mm, 전고는 36mm가 늘었다. 휠베이스도 20mm 늘어 기존보다 실내가 여유로워졌다. 전면엔 BMW를 대표하는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크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배치했다. 측면은 검은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인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양각으로 적용했다.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인테리어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인테리어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의 인테리어  / BMW Press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의 인테리어 / BMW Press
소재가 관심을 끈다.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를 적용했다.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를 기본 제공한다.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고를 수 있다.

대시보드 상단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노브가 적용되며 물리 버튼은 최소화했다. 7시리즈와 같이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인터렉션 바는 계기판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져 있으며, 스타일리시한 백라이트가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조화를 이뤄 보다 고급스러운 감성을 전달한다.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 BMW코리아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 BMW코리아
최신 iDrive에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과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도 최초로 탑재된다. 퀵셀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하위 메뉴로 접속하지 않고도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지원하며,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시청도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순수 전기모델인 i5의 경우 충전 중에도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첨단 자율 주행 시스템 역시 적용됐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 기능, 3D 어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선택사양으로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 및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역시 갖추고 있다.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 / BMW Press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 / BMW Press
8세대에 접어든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i5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i5 M60 xDrive는 전륜과 후륜에 듀얼 모터를 적용해 합산 최고 출력 601마력, 8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불과 3.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후륜에 싱글모터가 탑재되는 i5 eDrive40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3.8k.m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족 100km까지 5초 만에 가속한다. WLTP 기준으로 두 모델은 각각 1회 충전 시 최대 516km, 582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순수 전기 모델은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소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8세대 5시리즈의 순서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8세대 5시리즈의 순서 전기 모델 i5 / BMW코리아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520i에는 최고 출력 20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520d에는 최고 197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공개된다.

BMW 뉴 5시리즈 및 뉴 i5는 오는10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추후 공개된다.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 / BMW Press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 / BMW Press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