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손가락…” '에스파' 윈터, 공항에서 백인 남성에게 겪은 일

2023-05-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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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참석한 '에스파'
윈터에게 가운데 손가락 보여준 백인 남성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한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외국인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당사자가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에스파' 카리나, 지젤, 닝닝, 윈터
'에스파' 카리나, 지젤, 닝닝, 윈터

‘에스파’는 지난 22일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니스 공항에 입국했다. 현지에서 팬들을 만나던 중 한 백인 남성은 윈터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줘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인종차별하냐”, “윈터한테 욕을을 한 거 아니냐”며 비난을 받았다.

이하 윈터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고 오해를 받은 백인 남성팬 트위터
이하 윈터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고 오해를 받은 백인 남성팬 트위터

이후 윈터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준 해당 남성은 가운데 손가락에 한 윈터 타투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는 그냥 윈터 타투를 한 걸 보여주고 싶었다. 멤버들도 처음에 놀랐다가 타투를 보고 웃었다”며 윈터에게 사인을 받는 모습과 지젤에게 꽃을 건네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윈터 / 에스파 인스타그램
윈터 / 에스파 인스타그램

해당 남성은 윈터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도 함께 게재한 후 “윈터에게 다시 손가락에 있던 타투를 설명했더니 이해해줬다. 행복하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남성의 글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진짜 욕 한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다행이다”, “고의는 아니어도 조심해야 할 행동이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칸 국제영화제 파트너사인 주얼리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 자격으로 24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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