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갈지 모르겠다”…(여자)아이들 미연이 양현석에게 빌었던 이유, 다 놀랐다
2023-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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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양현석과의 일화 고백
YG 오디션 합격해 블랙핑크 데뷔 조였다는 미연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과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KBS Kpop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리무진서비스' 64회에서는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이무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무진은 "제일 처음으로 노래에 관심을 가진 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다. 이에 미연은 "(어릴 때) 그냥 노래를 막 듣다가 불러보고 싶었다"며 "부모님 안 계실 때 컴퓨터로 몰래몰래 녹음하고 그랬다. 완성된 제 노래를 듣고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녹음을 처음 한 게 몇 살 때냐"고 이무진이 묻자, 미연은 "초등학생 때"라며 "(녹음 파일은) 오디션 볼 때 썼다"고 답했다.
미연은 YG 오디션에 합격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그때가 처음 본 오디션이었다. 인터넷 오디션이었는데, 제 사진과 영상을 파일로 보냈다"며 "그러고 합격해서 제가 3차까지 올라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건 꼭 돼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그런데 같이 오디션 본 언니가 (합격) 연락을 받았다더라. 그러면 저는 떨어진 거 아니겠냐"며 "그래서 회사를 찾아갔다. 왜냐면 제가 다시 오디션을 보면 절대 3차까지 못 올라갈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 "회사를 찾아가서 (양현석) 사장님을 만났다. 저 진짜 잘할 수 있다고 빌었다. 새로운 데모 CD도 전해드렸다. 그래서 합격했다"고 고백해 이무진을 비롯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미연은 "방송에 나갈지 모르겠다"면서 "사장님 저 잘 됐어요. 데뷔했어요"라며 양현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연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약 4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당시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등과 함께 YG 차세대 걸그룹 데뷔 조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은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미연은 최종 데뷔에 아쉽게 실패했고, 이후 회사를 나왔다. 다른 멤버들은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다시 시작한 미연은 11개월 만에 (여자)아이들 멤버로 합류하면서 가수 데뷔에 성공했다.
미연이 소속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15일 미니 앨범 6집 '아이 필'(I feel)을 발표하며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